광양시 유니크베뉴 ‘인서리공원’에서 썸타는 광양의 썸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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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는 갤러리 ‘반창고’로, 차고는 ‘갑빠오의 방’으로...공간의 변신은 무죄
▲ 유니크베뉴 ‘인서리공원’에서 썸타는 광양의 썸머 - 관광과(낡은 한옥에 생기를 불어넣은 감성 복합문화공간 ‘인서리공원’1)

[뉴스스텝] 광양시가 수그러들 줄 모르는 한여름의 뙤약볕을 피하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면서 문화예술에 풍덩 빠질 수 있는 곳으로 유니크베뉴 ‘인서리공원’을 추천했다.

인서리공원은 광양 원도심의 14채 한옥을 리뉴얼해 담장과 문턱을 낮추고 갤러리, 카페, 아트숍, 스테이 등 감성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킨 카멜레존이다.

특히, 한옥에 깃든 고즈넉한 흔적과 모던하고 세련된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안온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쉬면서 고품격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곡식 창고는 갤러리 ‘반창고’로, 쓸모를 잃은 빈 차고는 ‘갑빠오의 방’으로 재탄생해 이색적인 기획전시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갑빠오’의 예술 세계를 두루 보여준다.

아트샵 ‘아트앤에디션’에서는 감성이 묻어나는 문구류에서부터 유명 작가들의 에디션까지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아트 굿즈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페 Aat은 커피, 디저트, 와인, 푸드마켓이 한 공간에 있는 북카페이자 회의, 컨벤션이 가능한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공간이다.

인서리공원은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바탕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MICE 공간으로써 2025년 전남 유니크베뉴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형을 잘 살린 스테이는 100년 전통의 다경당, 현대적 홰경당, 고풍스런 감성을 살린 예린의 집으로 네이버예약, 야놀자, 여기어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갤러리 ‘반창고’에서는 민화 속 숨겨진 요소를 찾아보는 놀이형 전시 ‘HIDDEN CATCH : 꼭꼭 숨어라, 민화 보일라’ 전이 8월 한 달간 방문객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와 작가의 해석을 통해 새롭게 변주된 현대 민화를 함께 제시하고 놀이적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인서리공원은 한옥이라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꾀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유니크베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 인근 문화예술 공간을 잇는 문화의 허브”라며 “콘크리트 빌딩에 둘러싸인 일상을 벗어 던지고, 오랜 시간을 품은 골목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광양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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