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사회적 고립 해소, 은둔형 외톨이에게 희망을!”박문섭 시의원 조례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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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 광양시의회 박문섭 시의원

[뉴스스텝] 지난 12일 광양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문섭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은둔형 외톨이는 단순히 사회성이 부족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깊은 심리적 상처와 두려움, 사회적 압박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고립 및 은둔 청년은 약 54만 명에 달하며, 모든 연령층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더 많은 수의 은둔형 외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의 장기적인 사회적 고립은 고독사, 극단적 선택, 복지 비용 증가, 경제적 손실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박문섭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의 조기 발굴과 사회 복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과학적 실태조사를 통한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이들과 그 가족에게 상담 및 치료, 사회 참여 및 활동, 맞춤형 취업 및 진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진출을 돕는 것이다.

박문섭 의원은 “이 조례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따뜻한 약속이며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로 복귀하여 가족과 재결합하고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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