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빅데이터 기반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서비스 다양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7:35:09
  • -
  • +
  • 인쇄
도내 유동·유입 인구, 축제·상권 입지 등 20개 서비스 개시
▲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보고회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최신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거점별 유동 인구 분석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5일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관련 분야 대학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향후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통신데이터와 카드 데이터 등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내 유동·유입 인구 분석, 30개 도내 축제 분석, 특정 지점 상권 입지 및 매출 분석 등 20종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기존에는 분석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특정 지점에 대한 분석이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했으나,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원하는 지점 분석이 가능하고 통계 자료에 대한 시각화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전남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과 지역 대표 축제를 분석한 결과,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은 여수시로 나타났다. 타 시·도 포함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축제는 곡성 세계장미축제로, 71만 명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유동 인구와 유입 인구 분석은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구 흐름을 분석해 상권 활성화, 교통, 관광 정책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권 입지 분석은 선택 지점 기준 인구와 업종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입지 전략 수립 등에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정보 분석시스템은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도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참여마당을 개편해 도민과 밀접한 생활정보와 입지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한 실시간 빅데이터 제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 감로사, 삼척시 다섯 번째 전통사찰로 지정

[뉴스스텝] 삼척시 정상동 보타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소속 삼척 감로사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2025. 9. 18.)에 따라 전통사찰로 지정됐다.삼척 감로사는 1960년 담호당 봉석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향토지와 구전에 따르면 옛 관음사 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감로사는 지난 6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지정을 받았고, 해당 조건을 이행한 후

삼척시, 추석연휴 환경오염 24시간 특별감시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공장 지역 및 인근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추진한다.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기·폐수 배출시설의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및 정상 근무 여부

경북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개막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세계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천년 인문 정신과 세계 인문학을 연결하는 이번 포럼은 ‘천년의 길 위에서 별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인류가 함께 모색해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국제포럼으로, ‘APEC 2025 KOREA’ 3대 의제인 ‘연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