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 장인되기 프로젝트’ 양구백자박물관-방산중학교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3 17:41:15
  • -
  • +
  • 인쇄
“군(郡)·교육기관이 협력하는 공동 교육과정 모델”
▲ ‘양구백자 장인되기 프로젝트’ 양구백자박물관-방산중학교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양구백자박물관이 방산중학교와 함께 작은 학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구백자박물관과 방산중학교는 28일 오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양구교육지원청 임남호 교육장, 방산중학교 강인숙 교장, 양구군 신대범 경제건설국장,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 등 학교 및 군(郡)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구백자 장인되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구백자박물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우리 고장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구백자박물관은 방산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방산중학교는 박물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구백자 장인되기 프로젝트’는 방산중학교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총 6학기 과정(학기당 34차시: 창제활동 1시간, 방과후활동 1시간)으로 운영된다. 1년 차에는 흙가래 쌓기, 판 성형, 물레 성형의 기초를 교육하면서 학교에서 사용하는 물컵, 작은 잔 등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 운영된다.

2년 차에는 물레 성형으로 컵, 항아리, 접시, 병 등을 만들어 보고, 투각 및 양각 기법을 익히는 과정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3년 차에는 물레 성형으로 자유 작품 만들기, 석고 틀을 이용한 그릇 만들기 등이 운영되고, 졸업 전시 작품을 준비한다.

또한 양구백자박물관은 각 연차 하반기에 백토마을에서 장작가마 번조 및 요출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보는 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도 진행해 학생들의 성취감 향상과 박물관 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양구백자 장인되기 프로젝트가 군(郡)과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공동 교육과정 모델로써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력의 상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