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장생포 라이트 빛의 향연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7:35:50
  • -
  • +
  • 인쇄
전국 최초로 저유시설을 활용한 상설형 미디어파사드 조성, 8월 22일부터 운영
▲ 저유시설을 활용한 상설형 미디어파사드 조성,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남구 명품관광 500만 시대’ 도약에 발맞춰 산업화의 출발점이자 전국 유일의 고래도시 남구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장생포 라이트’를 8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생포 라이트’는 지난해부터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 울산CLX)와 함께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SK저유탱크 4기를 프로젝터 스크린(투사면)으로 활용한 상설형 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초 사례다.

장생포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시작을 알린 울산공업센터 기공식과 발파식을 거행한 지역으로 특히 ‘장생포 라이트’의 스크린으로 활용된 SK저유탱크 지역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출발점이자 종합에너지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된 곳이다.

주 관람지인 ‘장생포문화창고’는 울산공업센터의 기억을 간직한 곳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복합문화시설이자 인문학과 예술, 산업의 시선이 만나는 장소란 점에서 그 상징성과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화려한 공단 야경을 캔버스로 활용해 그동안 지역의 상징성과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온 남구의 노력과 제조 산업현장에 예술의 가치를 더하고자 하는 울산CLX의 철학이 잘 어우러진 민관 협력 모범 사례이다.

‘장생포 라이트’는 국내 유일 고래문화특구의 관문인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즐길 수 있으며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높이 19m의 대형 SK저유탱크 4기(면적 약 2,850㎡)를 통해 ▲사업 취지를 담은 인트로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본 남구 소개 콘텐츠 ▲유명 명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저유탱크 투사면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컬러 중심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과 ① 프러포즈 이벤트, ② 기념일 축하 ③ 마음메세지(소통보드)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8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동절기 오후 7시 30분)부터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약 30분간 상영되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울산고래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참여가 가능한 깜짝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까지 진행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장생고래바람길(고래박물관~문화창고 구간 해양산책로 조성)’과 ‘야향이야기(야간경관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그동안 고래문화특구의 아쉬운 점이었던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공단 야경을 캔버스로 활용해 산업경관을 야간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한 장생포 라이트는 단순한 일회성 미디어파사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콘텐츠의 확장성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장생포문화창고의 야경 명소화를 통한 전국적인 홍보로 남구 명품관광 500만 시대 ‘야간미디어 관광’의 첫 포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