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몽골 총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7:40:22
  • -
  • +
  • 인쇄
세계 교육 표준 K-EDU를 향한 힘찬 행보
▲ 경북교육청, 몽골 총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 추진 등 중등 직업교류를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현지 교육 기관 점검, R-컴퓨터 국제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포함한 경북교육청 입학추진단은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몽골 총괄교육청을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란바토르 철도청을 방문해 양국 간 철도에 관한 기술과 직업교육에 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도 인재 양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북교육청과 몽골 총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술 기능 인재 양성 협력,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위한 기반 구축과 지원, 유학생의 교육과 안전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냠오치르 몽골 총괄교육청 청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하지 않고 임금을 주는 한국이 몽골인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다. 몽골의 산업현장은 실용 지식과 직무 훈련을 받은 인재를 요구한다. 우리가 경북의 직업교육에 주목하는 이유이다”라며, “경북 직업교육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기초교육을 충실히 하겠으니, 우리 몽골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뜻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많은 학생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 K-EDU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미래를 열어가고자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찾아오고 있다. 경북의 직업교육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등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상의 교육과정이다. 양국 경제를 이끌어갈 중심축인 유망 분야의 특성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몽골 유학생의 학부모는 “몽골에서 한국은 ‘코리아’가 아니라 ‘솔롱고스’(Solongos)라 부른다”라며, “최상의 교육시설과 교육 수준에 놀랐고, 따뜻한 배려에 감동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올가을 서울 유아차런 11월 1일 개최…이번에는 유아차 졸업반도 함께 한다

[뉴스스텝] 지난 5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1천 가족이 서울 도심을 유아차 행렬로 수놓았던 이색 마라톤 대회 ‘서울 유아차 런’이 올가을 참가 규모와 코스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주)과 공동으로 오는 11월1일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번보다 참가규모를 5배로

화성문화원, '화성학총서 제6회 학술대회'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오는 9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화성문화원 1층 다목적실에서 ‘화성학총서 제6회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성문화원이 주최하고, 화성학연구소가 주관하며, 화성특례시와 화성특례시의회, 화성지역학연구소가 후원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00만 화성특례시의 문화유산과 원천콘텐츠 활용 방안’을 주제로, 화성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 콘텐츠로 발전

지역과 세대가 어울린 배움 한마당, 2025 충북 평생학습 박람회’ 성료

[뉴스스텝]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충북 평생학습 박람회 &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보은 뱃들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배움의 여정, 삶을 채우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7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이틀간 7천여 명의 도민과 평생교육 관계자가 함께하며 충북의 평생학습 열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