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 『서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화폐)』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7:40:15
  • -
  • +
  • 인쇄
지속가능한 지역화폐 정책방향 제시
▲ 『서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화폐)』 토론회

[뉴스스텝]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15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서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화폐)’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위기와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 등 서구 지역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화폐 활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규식 의장을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 지역 소상공인과 관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정세은 교수는 지역화폐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적 수단임을 강조했다.

특히 대덕구 ‘대덕 e로움’ 사례를 통해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이끌어낸 성과를 소개하며, 지역화폐의 지속적 확대와 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곽현근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정유선 전국소상공인 부위원장,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참여해 지역화폐의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화폐가 단기적인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대응 수단으로 기능하려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시·구 간 협력,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 민관 거버넌스 강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연계 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박용준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핵심 정책 도구이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제안과 의견을 바탕으로 서구의회는 서구의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지역화폐 운영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보령시, '성인문해교실 수료식' 개최, 어르신들의 성취감 높여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5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어르신 및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총 491명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에 참여했으며, 그중 234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식전공연, 수료증 수여, 개근자·모범학습자 등에 대한 시상, 학습영상 감상, 소감문 발표, 졸업식 노래, 기념촬영 등 다채롭게 진행돼 참석자들의

괴산문화원, 제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 선정

[뉴스스텝] 충북 괴산문화원은 제1회 괴산문화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괴산문화상은 괴산군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될 예정이다.올해는 문화상과 공로상 부문에서 총 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문화상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기능보유자인 안치용(연풍면) 씨가 수상했다.안 씨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장으로서 연풍한지의 우수성과 전통 한지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으며

안산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5일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담당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꼭 필요한 아동학대 예방, 아동권리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정보화사회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복지시설 운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