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자연과 이웃이 하나로 ... 주민들이 만든 세대통합 생태문화축제 ‘활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7:45:14
  • -
  • +
  • 인쇄
▲ 태화강그라스정원 산림청 현장점검 – 16일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과 산림청 최영태 산림보호국장 등이 삼산동 태화강둔치를 방문, 태화강그라스정원 조성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스텝]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17일 도심을 흐르는 여천천 일원(대암교회 앞)에서 열린 ‘제2회 여천천 마을축제’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여천천 마을축제는 자연과 사람, 세대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통합형 자연친화 축제로 여천천 정원화 사업과 연계해 남구의 대표 생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부스,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무대 공연, 그리고 여천천의 생태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 행사들이 진행됐다.

행사장 전역에는 캐리커쳐,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타로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하루 종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은 오후 2시 여천천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남구 구립합창단 중창단‘라파체’와 가수 정희성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후 내빈 소개와 축사, 인사말씀에 이어 마술공연, 축하공연, 동네 명물스타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명물스타’무대는 신정4동, 달동, 대현동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진정한 마을공동체 문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유치부·초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종이배 경주대회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한 세대공감 퀴즈대회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생태환경을 담아낸 여천천 그림그리기대회 등은 축제의 백미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달깨비’포토존, 소망나무, 만국기 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여천천 마을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이 더해지고 있어 뜻깊다”며,“앞으로 여천천을 남구의 대표 생태문화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