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 미해결 도민 고충 민원 ‘합의’로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8 17:45:14
  • -
  • +
  • 인쇄
구좌읍 도로 교통안전 위한 마을주민 민원에 가상방지턱 설치 합의 도출
▲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 미해결 도민 고충 민원 ‘합의’로 해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제주시 구좌읍 다랑쉬북로 인근 주민들이 요구한 과속방지턱 설치와 관련한 고충 민원을 ‘합의’를 통해 해결했다.

제주시 구좌읍 다랑쉬북로 313번지 앞 도로는 비자림, 용눈이 오름, 제주레일바이크, 다랑쉬오름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렌트카를 비롯해 농사용 트럭, 중장비 등 차량 운행이 많은 곳이다.

차량들이 수시로 과속운전을 하고, 야생동물의 로드킬도 빈번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마을주민 A씨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 2월경 주민 10여 명의 동의를 얻어 구좌읍사무소에 과속방지턱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제주시 건설과, 동부경찰서,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4월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추월차선 설치구간 및 급경사 구간으로 법 규정에 따라 과속방지턱 설치가 불가한 곳으로 확인돼 A씨는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현장조사와 구좌읍사무소 등 관련기관의 합동점검을 진행했고, 점검 결과 해당 도로는 민원인이 요구한 과속방지턱은 설치할 수 없으나 구좌읍사무소에서 제시한 가상방지턱 설치는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해당 도로에 가상방지턱을 설치하고 추월차선을 제거하며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하는 것으로 구좌읍과 민원인 간 ‘합의’를 이끌어냈고, 지난 3일 제주도청 자연마루에서 개최된 제6차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의결했다.

11월 현재 해당 도로에는 가상방지턱이 설치됐으며, 민원인 A씨는 “가상방지턱과 속도제한 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로 차량의 운행속도가 많이 줄었고, 동물들의 로드킬도 눈에 띄게 감소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구좌읍사무소가 함께 나서서 쉽게 풀리지 않는 도민의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면서 “이같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도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본청 및 소속기관, 도에서 출자․출연해 설립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도에서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에서 발생한 도민의 고충 민원을 신청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시정 조치 및 합의·조정, 제도개선 등 해결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충민원 상담 및 신청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수시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서울, 관광․MICE 협력 강화

[뉴스스텝] 안동시와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간 연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안동 일원에서 '2026년 서울관광재단 지방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서울관광재단과 안동시가 상호 협력하는 관광․MICE 분야의 지방상생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반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도권 관광․M

아세아시멘트 노동조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나눔 실천

[뉴스스텝] 아세아시멘트 노동조합은 28일 제천공장 구내에서 송학면 북부지역 7개리와 제천시 취약계층, 주천면 일대 경로당에 쌀 1,500kg을 전달하며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섰다.이번 나눔 활동은 제59년차 노동조합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형식적인 행사 문화를 개선하고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한편 지역 내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

부산 금정구, 2026 상반기 청년 체험형 인턴 모집

[뉴스스텝] 부산 금정구는 청년들이 중소기업 홍보 및 복지·행정 실무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2026 금정구 청년 체험형 인턴’을 오는 2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2026년 청년 체험형 인턴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작년 대비 다양한 관계 기관과 연계하여 청년들에게 다채로운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부산시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