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늦이앙 고품질 벼 수량성 향상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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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새 이앙적기 정립과 노동력 절감 드문모 기술 보급
▲ 청주시, 늦이앙 고품질 벼 수량성 향상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

[뉴스스텝]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청주시 흥덕구 신전동 일원에서 늦이앙 드문모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늦이앙 고품질 벼 수량성 향상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주시쌀전업농,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드문모 재배 기술을 선보였다.

드문모 재배 기술이란 육묘 상자에 뿌리는 볍씨 양을 기존보다 늘려 모내기 때 필요한 육묘 상자 수를 줄이는 것으로, 모기르기(육묘)와 모내기(이앙) 과정에 드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논에 심는 모 포기 수를 줄이고 간격을 넓힘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낮추고 벼 쓰러짐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농기센터는 청주시 주요 품종인 알찬미(중생종)의 등숙기 알맞은 온도를 맞추기 위해 모내기 시기를 6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관행적으로 모내기가 이뤄지던 5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보다 시기를 늦춘 것이다.

농기센터는 두 시기 벼 생육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모내기를 실시했으며, 해당 자료를 농업인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빠른 이앙 시 등숙기 고온에 의해 청주시 주품종인 알찬미의 품질과 수량성이 타 지역 대비 낮다”며, “빠른 이앙을 지양하고, 우리지역 적기 이앙기에 맞춰 늦이앙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적기이앙 재설정과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 확대로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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