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더위 지친 이동노동자 건강권 확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7:36:06
  • -
  • +
  • 인쇄
여수서 생수나눔 캠페인…지역 노사민정 협력해 권역별 지속키로
▲ 생수나눔 캠페인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여수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함께 무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생수나눔 캠페인을 21일 여수 부영 3단지 사거리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대리운전노동조합 전남지부, 광주전남 노동안전보건지킴이 등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무더위에 지친 배달앱 라이더, 택배 운전자, 대리운전 종사자 등에게 시원한 생수 1천 병, 이온음료 200병, 아이스크림 400개와 부채 500개 등이 제공됐다. 생수와 이온음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준수와 산업안전보건 재해 예방 홍보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활동도 함께 펼쳤다.

행사장은 평소 많은 인파가 드나드는 장소여서, 시민들도 무더위를 극복하는 캠페인에 관심을 보이고 동참했으며, 약 500여 명의 근로자가 생수를 공급받았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 같은 행사를 정기적 권역별로 개최하겠다”며 “이동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영세 사업장 근로자와 취약 근로자의 노동안전보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동남아서 투자유치·시장 확대 두마리 토끼 잡는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까지 5일간 동남아 주요 혁신거점을 방문해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현지 상담회를 진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참가에 이어 올해는 방콕,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전남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

대구시티투어 버스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열풍에 발맞춰, K-컬처와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를 운영한다.이번 특별노선은 대구의 역사적 깊이와 트렌디한 문화를 아우르는 중구 근대골목을 시작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도서관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운영한다.대구

대구 동구, 2025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지원 사업 성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식문화 리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소비자 타깃, 트렌드에 부합하는 밀키트 메뉴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외식업소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구 동구는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10개 외식업소를 선정했으며, 외식 컨설팅 전문 용역업체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