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북구의회 정재성 의원, 추락 방지 및 도시미관 개선 위한 맨홀 설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7:35:42
  • -
  • +
  • 인쇄
북구 특색 살린 맨홀 뚜껑 디자인 개발 당부
▲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 의원(건국, 양산, 신용동)이 지난 19일 실시한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침수우려도로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우선 설치할 것과 디자인 맨홀 뚜껑 설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길을 걷던 20대가 맨홀 뚜껑이 부서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팔을 걸쳐 생명을 건졌지만, 어깨를 다쳐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맨홀 사고의 경우 추락으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상습침수구역 내 맨홀의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 추락방지시설 설치가 시급함에도 추락방지를 위한 조치는 부족한 실정이다.

정재성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구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침수우려도로 12곳 중에서 현재까지 맨홀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문흥동성당, 광주역 2개소에 불과했다.

직경 크기가 작아 맨홀로 빠질 가능성이 낮더라도 상습침수구역 내 맨홀에는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나머지 침수우려도로에도 맨홀 추락방지시설이 우선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 3월 구정질문을 통해 제안했던 디자인 맨홀 뚜껑 설치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노후화되고 낙후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북구의 특색을 살린 맨홀 뚜껑 디자인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북구 관계자는 “현재 북구 도시브랜드 이미지가 들어간 맨홀 뚜껑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제작사와 협의 중이며, 맨홀 규격과 설치 환경에 부합하면서 도시브랜드를 잘 살리는 디자인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일본의 경우 맨홀 뚜껑에 디자인을 넣음으로써 지차체의 관광명소 및 역사를 안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 종로구, 대구 군위군 등이 디자인 맨홀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정 의원은 “2023년 기준 북구에서 맨홀 신설(보수) 건수는 120건, 뚜껑 교체 건수는 219건에 달한다”며, “이들 중 일부를 북구를 상징하는 디자인 맨홀로 바꾸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