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 진교훈 강서구청장, 소통왕 말자 할매 만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7:35:38
  • -
  • +
  • 인쇄
육아에 대한 고민 재치·명확하게 해결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맨 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육아 고민 발산 토크쇼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 양육자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뉴스스텝]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7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육아 고민 발산 토크쇼 ‘소통왕 말자 할매’에 참석해 양육자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현정)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육아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민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아기띠를 매고 온 부모부터 황혼육아(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봄)를 맡고 있는 노년층까지 양육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소통왕 말자 할매’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현장에서 고민을 듣고 명쾌하게 해결책을 주는 공감 힐링 토크쇼다.

참석자들이 미리 적어낸 양육 고민에 대해 말자 할매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참여형 토크쇼로 진행됐다.

실제 육아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육자의 고민을 재치있게 해결했다.

“아들이 공룡 흉내를 내는데 이를 보고 놀란 친구들이 아들 얼굴을 할퀸다”는 한 엄마의 고민에 말자 할매는 “공룡탈을 씌워라. 아들은 더 좋아하고 얼굴도 할퀼 일이 없을거다”라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진 구청장도 “서른 살이 다 된 아들이 여자친구가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라며 멋쩍어 하며 말하자, 말자 할매는 “할거 다합니다. 일일이 부모에게 말할 나이가 아니다. 할 때 되면 알아서 잘 할거다. 구청장님 사람 냄새나네”라고 말했다.

토크쇼는 1시간 넘게 진행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육아하던 때를 돌이켜 보니 너무 행복했지만 힘들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평소 쌓였던 육아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