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oung Street’도약!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전방위 추진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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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성로 르네상스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 개최, 상인, 전문가 등과 현안 논의
▲ ‘Global Young Street’도약!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전방위 추진 박차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동성로를 세계적인 젊음의 거리로 만들고 상권 부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를 올해 첫 개최하고 현안사항을 논의, 의견을 수렴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글로벌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종합 프로젝트이다.

동성로는 대구 시민의 추억의 거리이자 만남의 장소로 지역의 중심 거리이나, 소비행태의 온라인화 등으로 인해 상권이 침체되고 있어, 대구시에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대구혁신 100+1 과제에 담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난 추진 성과로는

2023년 하반기부터 국비 등 사업비 확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용역, 관계기관 협의 등 사업별로 준비기간을 거쳐, 가장 먼저 방문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의 ‘부설 주차장 설치제한(주차상한제)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타운’ 개소, 7월에는 대구 최초의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그리고 12월에는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젊음의 잔디광장으로 리뉴얼했다.

특히, 동성로에 1, 2호관을 개관한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타운’은 도심 내 공실을 활용해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학업을 하면서 주거, 놀이, 일자리 등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성로 일대의 대구 최초 ‘관광특구 지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성장하는 전제조건이자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우대금리 융자, 공개공지 공연 등 각종 규제 완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등의 이점으로 제도적인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방문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차상한제 규제개선’과 개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행사·축제·힐링 공간으로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은 민간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완료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큰 사업이다.

이러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가 상권 활성화로 가시화되고 있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역을 대상으로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동성로의 2024년도 시간 평균 유동인구는 4만 명 정도이며, 월 평균 유동인구는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또한, 신용카드사 매출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2024년 월평균 카드 매출액은 1,125억 원 정도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폭이지만 상승하고 있는 동성로 상권 분석결과는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올해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최종 로드맵을 확정하고,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상권 분야 :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 라이콘타운 대구'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은 점포 컨설팅과 동성로패스 개발 등 사업을 확장한다.

그리고 지난해 시민의 호응이 좋았던 먹거리 축제인 ‘디저트 페스타’를 확대해 9월에 ‘핫(HOT) 디저트’, 11월에 ‘쿨(COOL) 디저트’로 두 번 개최할 계획이며,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빈 상가 활용 소상공인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라이콘타운 대구’가 올해 6월 옛 경북문인협회(북성로)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예비)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교육, 체험, 창업 지원, 상권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역 혁신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 분야 : (舊)중파 리뉴얼, 버스킹 광장, 대표 문화거리 광장, 노천카페 거리, 옥외 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등'

옛 중앙파출소와 광장 등을 공연문화 중심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舊)중앙파출소 리뉴얼’과, 주요거점 공간 ‘버스킹 광장’ 조성, 옛 대구백화점에서 CGV한일 구간의 ‘대표 문화거리 광장’ 조성이 추진된다.

그리고, 2.28기념중앙공원 주변 골목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접목해 저층부 전면 디자인 개선, 루프탑 활성화 등으로 특색 있는 ‘감성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하고, 통신골목·야시골목 등 ‘골목길 디자인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상기 도심 공간 구조 개편 사업은 올해 세부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 및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동성로 일원을 자유로운 디지털 광고물 설치가 가능하도록 ‘옥외 광고물 특정구역 지정’을 추진해 상권 활성화와 관광명소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문화관광 분야 : 관광특구 활성화, 청년버스킹, 청년주간행사'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서 중구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축제·행사, 각종 제도개선 등을 위한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른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을 발굴·신청하는 등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동성로에 젊음의 열기를 불어넣을 ‘청년버스킹’을 4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저녁(19:00~21:30)에 총 60회 정도 개최해 대한민국 버스킹 성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며, 전국 청년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청년 에너지 폭발 이벤트인 ‘청년주간행사’를 9~10월 중에 동성로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 :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주차상한제 규제개선'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와 ‘주차상한제 규제개선’은 도심 교통흐름 개선과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방문객과 상인의 의견 등을 모니터링하여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회’ 운영으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 창구를 위해 만들어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는 ‘상권, 도심공간, 문화관광, 교통’ 각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상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사업의 협업 및 민간과의 소통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월 24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5번째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동성로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하고자, 2025년 추진계획과 현안사항 협의, 다양한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동성로의 변화와 활력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동성로 상권이 살아나고 주변 상권으로 활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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