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예찰조사원 역량 강화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7:45:21
  • -
  • +
  • 인쇄
도 농기원, 20일 과수화상병 예찰 요령 교육·궤양 제거 시연
▲ 과수화상병 예찰조사원 역량 강화 교육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천안시에서 월동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화상병 예찰 요령을 교육하고 궤양 제거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군별 인사이동으로 인해 변경된 담당자들과 신규 채용된 예찰조사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과수화상병 담당자와 예찰조사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2년부터 월동기 궤양 제거 및 사전 전염원 예찰조사(11월∼4월)를 도입해 추진 중으로,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36개 과원 32.4㏊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생육기 과수화상병 방지 효과가 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직접 궤양을 제거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줄기마름병과 겹무늬병 등 유사 증상을 구분하고 판별하는 법을 익혔다.

또 월동기 사과·배 과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궤양 증상 중 2∼3월부터 물오름기가 시작돼 궤양 부근에 물에 데친 듯한 수침상 증상과 수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아산시의 사전 예방 우수 사례 발표와 올해의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 공급 추진 사항 등을 공유하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김시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4월까지 전 시군 예찰을 강화해 궤양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4월 중 생육기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발생 상황 가상훈련(CPX)을 개최하고 공적 방제 및 손실보상 표준운영절차(SOP)를 정비해 방제·손실 보상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농업인 생활 안정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경 본원 내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을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과수화상병 정밀진단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