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재천 함께 걸어요!‘2025 서초가족 걷기 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17:20:35
  • -
  • +
  • 인쇄
11월 1일 양재천서 ‘2025 서초가족 걷기 축제’ 개최, 가족단위 참여자 선착순 모집
▲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 서초구 가족센터와 함께 11월 1일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2025 서초가족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환경과 오리엔티어링(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을 결합한 ‘에코티어링’ 콘셉트로, 서초구의 기후위기 대응에 발맞춰 주민과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걷기 행사는 양재천 영동2교 하부 특설무대를 기점으로 ‘영동2교~매헌시민의숲 반환점~영동2교’까지 약 3km를 도는 코스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생태 감수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3km 구간에는 각각 올림픽존, 오리엔티어링존, 에코존, 소중해존(양성평등 캠페인), 활동가존 등 5개 존의 총 15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오리엔티어링존’은 미지의 지형에 숨어 있는 부스를 찾아 돌아오는 야외형 보물찾기 활동으로 놀이와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축제의 대표 구간이다. 이와 함께 체력미션에 도전하는 ‘올림픽존’, 환경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에코존’, 소통‧존중‧이해의 문화를 확산하는 ‘소중해존’, 재능나눔 부스가 모인 ‘활동가존’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 각 존에 있는 환경을 주제로 한 5가지 도전 과제인 ‘플로깅 빅5 스탬프투어’ 등 친환경 참여 콘텐츠가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 가족 모집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족 중 대표자 1명이 신청하면 되고, 참여 인원을 신청서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이후, 걷기 코스를 완주한 가족에게는 메달과 기념품,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2023년 서초가족 걷기축제’에서 보여준 주민들의 큰 호응이 이번 축제 재개최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모두가 양재천을 즐겁게 걸으며 온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초형 친환경 걷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