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스마트 버스승강장 14곳에 쓰레기 되가져가도록 친환경 생분해봉투 비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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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승강장 및 버스 이용 환경 개선 기대
▲ 울산시북구청

[뉴스스텝] 울산 북구가 지역 내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친환경 생분해봉투를 비치해 쾌적한 승강장 환경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CCTV 감시가 가능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14곳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적인 생분해봉투와 봉투함을 설치해 이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버스승강장 내에는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지 않고, 버스를 타기 전 일회용 음료컵 등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승강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북구는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해 승강장 관리와 청소를 해 왔으나 수많은 승강장을 관리하는데 물리적 어려움이 뒤따랐다.

북구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승강장 이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갈 수 있도록 승강장 내 생분해봉투를 비치했다.

생분해봉투에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천 시 우산을 넣어 버스 탑승을 할 수 있어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일부 승강장 이용객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생분해봉투를 이용해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아이디어지만 타 지자체로도 확대돼 도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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