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금정원 나들이' 개막···오는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9 17:45:12
  • -
  • +
  • 인쇄
지난 4일 개막식에 4만 명 찾아, 10일간의 대장정 시작
▲ ‘202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개막식이 지난 4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모습.

[뉴스스텝] '202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지난 4일 개막식을 통해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10일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고 경주시가 9일 밝혔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4일에만 4만 명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황금정원나들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컸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 가져갈 수 있는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야간 경관 조명도 준비해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황금정원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니라,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의 도시 원예 및 화훼와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첫 회였던 2019년 20만 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5만 명과 18만 명, 그리고 지난해에도 18만 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경주시는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지역의 풍부한 자연과 정원 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한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달성군 새마을회, 결혼이민자와 함께 ‘명절 음식 나눔’ 봉사

[뉴스스텝] 달성군 새마을회(회장 정연욱)는 지난 18일 논공읍 소재 새마을회관에서 추석을 맞아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달성군 새마을회를 비롯해 논공읍 새마을부녀회와 관내 결혼이민자 등이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 부치기, 나물 무치기 등 전통 명절 음식을 함께 준비해 정성껏 포장한 뒤 관내 취약계층 가구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청소년동반자 우수사례보고회 및 사업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재)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문희)는 9월 17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 3층 중강의실에서 청소년동반자 우수사례보고회 및 사업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 우수사례 발표 공동체 활동 등이 진행됐다.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개인·전화 상담, 심리검사 등 약 11,677건의 맞춤형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파주시 청소년에게

울진해경, 위험예보제'주의보'발령, 너울성 파도 주의

[뉴스스텝] 울진해양경찰서는 20일 저녁 경북북부앞바다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주의보'단계를 20일 12:00 부터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4m이상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