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폭넓은 의견 나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7:35:04
  • -
  • +
  • 인쇄
김태흠 지사, 한국예총 도연합회 간담회…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논의
▲ 한국예총 충남연합회 간담회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예술의 뿌리가 튼튼한 힘쎈문화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태근 한국예총 충청남도연합회장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및 예술단체 지원 방향 등을 비롯해 여러 제안과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문화예술 정책 추진 시 검토·반영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요즘 전 세계에서 케이(K)컬쳐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충남이 K-컬처의 중심이 되려면 근본적으로 문화예술에 더 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도는 도민에게 문화예술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문화접근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구축을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예술의전당, 이스포츠상설경기장 등 문화예술 기반 시설과 개최 예정인 케이(K)컬쳐박람회, 백제문화제 등 지역 축제, 청년 예술인 양성을 위한 청년아트페스티벌 및 국제 교류전 개최 등 주요 문화예술 사업·정책을 소개하고 도내 예술인 창작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충남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이 상승효과가 나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충남의 문화예술 정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충남예총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시·공연·축제·체험 행사 등을 기획 중이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충남도립예술단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