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 싱가포르 작가와 문화나눔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7:35:19
  • -
  • +
  • 인쇄
알빈 웡 작가와 ‘Pinch and Push’… 11월 1~24일 한국공예관서
▲ 청주시한국공예관, 싱가포르 작가와 문화나눔전 개최

[뉴스스텝] 공예도시 청주가 이번엔 싱가포르 작가와 손을 잡고 공예를 통한 지역사회 문화나눔의 물꼬를 튼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청주시한국공예관 로비에서 싱가포르 도예작가 알빈 웡(Alvin Ng)과 함께하는 특별 문화나눔전 ‘Pinch and Push’를 진행한다.

알빈 웡(Alvin Ng)은 레드닷어워드 등 유수한 글로벌 디자인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한 그래픽 디자이너자 도예 작가로, 유럽 최대 규모의 공예 전시회 호모 파베르에서 소개한 유일한 싱가포르 도예가다. 청주와는 2017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싱가포르관 디렉터로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알빈 웡 작가는 싱가포르 현지의 흙부터 아시아 여러 나라의 흙까지 다양한 종류의 점토를 혼합해, 주제처럼 ‘꼬집고 밀기’(Pinch and Push) 방식의 도예 기법을 사용해 장작가마에서 오로지 손과 자연의 힘으로만 구워낸 다완 시리즈 100여점을 선보인다.

갤러리에서 진행하던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공예관 로비를 활용한 열린 전시 방식을 택한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청주에 머무는 기간(11월 1일~3일) 판매한 작품의 수익금 전액을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에 기부한다.

이를 위해 작품 가격을 각 15만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한 작가는, 기부될 금액이 청주의 젊은 예술인 등 창작자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작가는, 내달 2일 오후 1시 30분~3시, 특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다완으로 즐기는 차’를 통해 관람객과 더 가깝게 만난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다기를 활용하여 세 종류의 말차를 함께 마시며 작품의 철학과 작업 과정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나누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만 12세 이상의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1일까지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