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24 노벨상의 성과와 의미를 과학자로부터 듣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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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2024 노벨상 해설 특강
▲ 난해 12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2023 노벨상 해설 특강’ 모습

[뉴스스텝]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노벨상의 성과와 의미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2024 노벨상 해설 특강’을 3회에 걸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연다.

11월 28일 저녁 7∼9시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백정엽 박사가 ‘2024년 노벨 생리의학학상’에 관해 해설한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를 발견한 두 명의 과학자 빅터 앰브로스(미국 메사추세츠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하버드대 의대 교수)이 수상했다. 백정엽 박사는 질병의 진단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마이크로RNA가 열어갈 새로운 세상에 대해 소개한다.

12월 12일 저녁 7∼9시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한범 박사가 ‘2024년 노벨 화학상’에 관해 강연한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인간에게 유용한 단백질 구조 설계와 인공지능을 통한 단백질 구조 예측에 기여한 과학자 데이비드 베이커(미국 워싱턴대 교수), 데미스 허사비스(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존 M. 점퍼(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가 수상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9년간 함께 일한 박한범 박사가 생화학 연구와 컴퓨터의 결합에 관해 설명한다.

12월 19일 저녁 7∼9시에는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조정효 교수가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해설한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지능 연구의 토대를 만든 존 홉필드(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교수)와 제프리 힌턴(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이 수상했다. 조정효 교수는 뇌의 기억과 학습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홉필드 신경망과 볼츠만 머신이 어떻게 기계학습의 바탕이 되었는지 소개한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성인 누구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한 강좌당 12,000원이다.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65세 이상자는 무료며 이 경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노정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과학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흥미와 깊이 있는 과학강연을 꾸준히 개최하는 등 박물관이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팀(02-330-88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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