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5월 3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7:40:27
  • -
  • +
  • 인쇄
▲ 포스터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5월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에서 ‘2024년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다산학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16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학술회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장동우 교수(대진대학교 인문학연구소)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총 6명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부는 윤석호 부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주례』의 법, 형과 예에 대한 논의(論 《周禮》的灋 刑與禮, 펑린/ 중국 청화대학교 역사학과) △다산 정약용의 ‘가례’론에 대한 일고찰(정일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황병기 서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목민심서의 '속리(束吏)'와 대전통편의 관속에 대한 규칙(앤더슨 칼슨/ 런던대학교 SOAS 한국학센터) △다산 정약용의 『춘추고징』과 예치사상(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개혁과 질서 : 정약용의 예치 이론(송재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역사학과) △만민 교육의 공간, 향수(鄕遂) - 다산 정약용의 향례 기획(김지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김문식 교수(단국대학교 사학과), 이봉규 교수(인하대학교 철학과), 정긍식 교수(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동민 교수(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김호 교수(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백민정 교수(가톨릭대학교 철학과)가 각각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법제사, 예학 관련 동서양의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해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에 대해 토론해 보고자 기획됐다”라며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술회의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석촌호수 뷰 보며, 커피 한잔할래요? 송파구, 2025 청춘 커피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서울 송파구는 오는 9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일대에서 대한민국 최대 커피문화 축제인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송파구와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로 열리며 ‘커피’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가을 감성을 담은 공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지난 1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 ‘반포 아르떼 : 원스 어폰 어 원더랜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술제에서는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가 선발하고 육성한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단 60명이 전통과 현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뮤지컬·민요·댄스·합창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청소년들이 지난 6개월간 준비한 기량을 펼쳐내면서, 690석 규모의

대구시, 가을밤 김광석길, 포크 선율에 물들다! 시민과 함께하는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와 (사)대구포크페스티벌은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 일원에서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 11회를 맞이한 대구포크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인 포크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포크스타 콘테스트’,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연문화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