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적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일뤼미나시옹’ 내한 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7: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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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남도소리울림터…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특별 무대
▲ 이안 보스트리지 내한공연 홍보물

[뉴스스텝]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 세종솔로이스츠가 함께하는 ‘일뤼미나시옹’ 공연이 11일 오후 4시 무안 남악에 위치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방송매체 CNN이 ‘세계 최고의 현악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챔버 오케스트라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펼치는 매력적인 공연은 세계 유수의 언론과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주요 무대에서 슈베르트와 브리튼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차례 독주회를 열었으며, 오페라 가수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발표한 모든 음반이 주요 국제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15차례나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 전반부에서는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로 프랭크 브리지의 ‘왈츠 인터메조’와 앤드류 노만의 ‘바이올린 8중주를 위한 그란 투리스모’, 하이든의 ‘교향곡 45번 작별’을 공연한다.

후반부는 세종솔로이스츠와 이안 보스트리지가 벤저민 브리튼의 걸작 ‘일뤼미나시옹’을 연주한다. 이 곡은 영국의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 프랑스의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산문시에 음악을 붙인 작품으로, 환상과 서정을 오가는 테너의 몽환적 음성과 현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사운드로 ‘팡파레’부터 ‘출발’까지 총 9곡을 연주하게 된다.

공연 시간은 총 90분(인터미션15분)이며 전석 5천 원이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공연장이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늘리고 마음의 품격을 높이는 장소가 되도록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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