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석연휴 하회선유줄불놀이에 3만5천여 명 방문... 세계유일 매력적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3 17:45:04
  • -
  • +
  • 인쇄
▲ 추석연휴 하회선유줄불놀이에 3만5천여 명 방문... 세계유일 매력적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지난 9월30일 열린 하회선유줄불이에 3만5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렸다. SBS 드라마 ‘악귀’의 흥행에 힘입어 세계유일의 전통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이날 하회마을 만송정에는 발디딜 틈 없이 빼곡히 자리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만송정 인근 모래사장과 주차장, 강건너 화천서원 일대까지 수만 명의 인파가 장사진을 연출했다.

이날 7시 반경 동쪽 하늘에서 달이 뜨는 동시에 만송정부터 타올라 가기 시작한 줄불이 부용대까지 도착하면서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나왔다. 수만 명의 인파가 ‘낙화야’를 외치자 부용대 정상 65미터 절벽에서 낙화의 불기둥이 불꽃을 터뜨리며 떨어지는 휘황찬란한 광경이 펼쳐졌다. 낙동강 물위로 유유히 달걀불이 떠다니고 선상시회를 벌이는 뱃놀이도 연출됐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와 하회마을보존회에 따르면 무료로 개방한 추석 당일인 29일 15,000명, 이튿날 30일은 35,000여 명이 하회마을을 찾았다고 밝혔다. 입장객 수치보다도 하회마을 모든 주차장이 만차를 이루고 마을 밖 하회마을 도로변까지 차량으로 꽉 차면서 하회마을 입구부터 걸어 들어오는 관광객도 상당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옛 선조들이 450년 전부터 이어온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역사성과 세계유일의 전통 낙화놀이의 희소성이 더해져 현대판 야간 풍류 놀이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며 국내외 가장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오는 10월 7일과 28일 19시에 추가로 진행되며 18시 이후(또는 조기만차 시)에는 차량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현장 방문 실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지난 26일 관내 자원순환 기업을 방문해 플라스틱 제품의 순환이용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관계 부서 관계자 등은 우정읍 소재 페트병 재활용업체를 방문해, 재활용 공정 전반을 살펴봤다.특히, 전자제품과 PET병 등 일상 속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회수·선별 및 재활용 과정을 확인했으며, 기업별 자원순환 기술과 혁신

시흥시 품태권도 거북섬동,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 담긴 라면 900개 후원

[뉴스스텝] 거북섬동에 위치한 품태권도장이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라면 900개(36박스)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품태권도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활동으로, 도장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라면을 모아 진행됐다.특히 이번 나눔에는 파니판 문구점의 따뜻한 동참도 함께 했다. 파니판 문구 매

서초구가족센터,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서 서울매력상·장려상 2관왕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가족센터가 지난 12일 서울가족플라자(동작구 노량진로 10)에서 열린 '2025년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가족상담지원 사업 부문 ‘서울매력상’, 서울가족학교 사업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가족사업에 참여한 시민과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