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한방에 쑥쑥’ 사업...취약계층 아동 성장발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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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24명 대상 1:1맞춤 한방진료로 몸무게 최대 9kg 감량, ADHD 증상 개선 효과 보여
▲ 강남구, ‘한방에 쑥쑥’ 사업...취약계층 아동 성장발달 지원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실시한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사업 보고회를 지난 2일 구청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강남구-강남구한의사회 협약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총 12주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24개 한의원이 강남드림스타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1:1 맞춤 한방진료와 영양·운동프로그램(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후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 보고회는 해당 사업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차년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4개 한의원이 1:1 맞춤 한방진료로 한의약 상담, 이침(耳針), 부항, 뜸치료 및 추나요법 등을 총 6회(1,400만원 상당) 제공하고, 탕약 60일분(2,4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한 아동의 가족 구성원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족주치의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의 후원으로 영양·운동프로그램이 격주 화요일 15시부터 17시까지 자곡문화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아동의 신장이 최고 3.8cm, 평균 1.8cm 성장했고, 체중이 최고 9kg, 평균 1kg 감량됐으며, 치료기간 중 알레르기 비염, 코로나 후유증, 구취, 갑상선 기능저하 호르몬 수치 또한 개선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ADHD 아동 5명은 ADHD 평정척도-4판을 기반으로 한 과잉행동 평가설문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강남구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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