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 송도(섬) 제거로 항만경쟁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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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3억 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송도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위치도 및 개발 전・후

[뉴스스텝]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의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부산항 신항 송도개발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터미널은 배후의 송도(섬)로 인해 컨테이너부두의 표준규모(폭 600m)에 미치지 못하는 525m의 터미널 폭만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는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서컨테이너 배후에 있는 송도(섬)를 제거(토사, 석재 1,174㎥)*하고 컨테이너 장치장 등을 포함한 항만부지 약 8.2만 평(26.9만㎡)을 조성하여 충분한 터미널 폭(800m)을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송도개발사업은 2024~2025년 설계, 2026~2028년 공사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섬) 제거로 진해신항과 서컨테이너 터미널 통합 운영이 가능해지면 세계 3대 해운동맹의 거대 물동량을 1개의 단일 터미널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고,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인 서컨테이너 부두가 충분한 터미널 폭을 확보하여 컨테이너부두의 생산성, 안전성 및 운영 효율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단절됐던 진해신항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터미널 사이에 환적화물 전용 내부 연결도로를 개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타 부두 간 환적화물의 이송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진해신항의 차질없는 개발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터미널의 조속한 운영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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