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5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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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7개 시·도 1,797명 선수들, 53개 직종에서 실력 겨뤄
▲ 왼쪽에서 네 번째 금메달 획득한 안세환 선수(형), 두 번째 동메달 획득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경상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스킬 업(Skill Up) 경남’이라는 표어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17개 시·도대표선수 1,797명 선수가 53개 직종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폐막식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며, 고용노동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고 선수 육성에 노력한 모범지도자를 표창했다.

이번 제57회 대회는 입상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금·은·동 메달 수여자에게 최초로 디자인을 변경한 메달과 메달을 상징하는 배지, 경남 전국대회 마스코트 인형이 수여됐다.

직종별 금메달 수여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은메달과 동메달 수여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전국대회 입상자(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연령에 해당하는 직종별 상위 득점자 1위, 2위)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24년, 리옹)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와 산업기사(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광주지역 대표로 출전한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소속 손민서 선수(19세)와 전찬영 선수(19세)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자동차 페인팅 직종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 순천공업고등학교 소속 서민재 선수(19세)가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손민서와 전찬영 선수는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도 있었으나 슬럼프 등이 있을 때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며, 메달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대통령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민재 선수는 자동차의 색을 바꾸는 것에 매력을 느껴 기술인의 길을 걷게 됐다며, 국제대회에도 도전해 세계 1위의 도장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귀금속공예 직종에서는 쌍둥이 형제가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안세환 선수(19세)는, 평소 손으로 무엇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동생 안세영 선수(19세)의 권유로 함께 한국주얼리고등학교 입학해 귀금속공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쌍둥이 형제는 서로 의지하며 경기를 준비한 끝에 대회에서 형은 금메달, 동생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두 형제는 미래에 귀금속공예 전문가로 함께 주얼리 공방을 창업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둘의 지도를 맡은 박동근 선생님은 1993년 제2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금메달리스트로 16년째 한국주얼리고등학교에서 귀금속공예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선생님은 그동안 50명 이상의 선수를 배출했으나, 아직 국제대회 입상자가 없어 24년 리옹 국제기능경기대회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7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창원기계공고(경상남도)가 수상해 대회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은탑은 경북기계공고(경상북도)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부산광역시)가, 동탑은 삼천포공업고등학교(경상남도),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충청남도), 상주공업고등학교(경상북도)가 차지했다.

대회장을 맡은 어수봉 이사장은 “각 시·도를 대표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이야말로 이번 대회 최대 성과이자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기능인들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결과는 ‘마이스터넷’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2023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충청남도에서 개최된다.

한편, 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서울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7년간 30만여 명의 예비숙련기술인을 배출해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견인한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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