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수소 분야 덩어리 규제”, 울산에서 해결 열쇠를 찾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7 17:40:07
  • -
  • +
  • 인쇄
조주현 차관, 울산 수소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방문
▲ 간담회 참여기업 현황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8월 17일, 울산 수소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내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와 수소 선박 실증 장소인 장생포항을 방문했다.

조주현 차관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세종 자율주행 특구를 시작으로 5번째 행보로,이번 행보는 특구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울산 특구 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 직접 소통하며 실증 이후 규제법령 정비와 사업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특구는 우수한 수소 생산·공급 기반(인프라)으로 수소 선박, 지게차, 무인운반차 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이동수단(모빌리티), 선박 및 이동식 수소 충전 등에 대한 실증을 위해 2019년 11월에 지정됐다.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상용화와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에 17개사, 수소연료전지 선박 운항과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에 7개사가 해당 분야 안전·시설 기준 마련을 통한 규제개선을 위해 실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주현 차관은 특구 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실증 사업의 안전성이 입증되어도 관련 법령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이 전국 단위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수소 관련 법령이 신속히 정비되어 전국적인 사업화가 가능토록 특구 기업과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가 함께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실증 후 법령 정비에 있어 산업부, 해수부 등 규제 소관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수소분야 최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이 신속한 실증과 안전성 검증을 통해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안전기준 마련과 함께 전국적인 사업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울산 특구 방문 전 조주현 차관은 울산 남구의 수암상가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만나 격려하고 활력 회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집에 가!” 외친 공무원, 발로 찬 문 너머로 등장한 시장… 경주시, 추석 릴스 100만 회 돌파

[뉴스스텝]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제작한 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집 가(家)’ 밈과 ‘문을 차고 지나가는’ 밈 패러디 릴스 영상이 10일 오후 5시 기준 99만 7,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릴스(Reels)’는

함평군, 환경부 주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선정…국비 192억 확보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 환경부 주관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92억 원을 확보했다.함평군은 지방비를 합쳐 총 38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6년간 49.9㎞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군은 상수관 교체와 함께 노후 수도미터 812전 교체, 누수 탐사·정비, 블록화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부대 사업도 병행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

대전 중구,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점검 실시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구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소비자감시원과 함께 식품자동판매기 영업 신고가 된 무인카페 및 무인 형태 시설 업소 16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점검에 앞서 소비자감시원을 대상으로 점검 방법과 주의 사항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점검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무신고 제품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