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파마리서치와 1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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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과학일반산업단지 내 제5공장 신설 및 50명 신규고용 계획
▲ (주)파마리서치 공장 신설 투자협약식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0일 도청 본관에서 강릉시 및 ㈜파마리서치와 함께 강릉 과학일반산업단지 내 제5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마리서치는 총 1,002억 원을 투자해 PDRN·PN 원료 제조 및 기능성 화장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인허가·기업지원 등 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제5공장이 조기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파마리서치는 2013년 본사를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전한 이후 재생의학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바이오기업이다. 특히 PDRN·PN 기반의 조직재생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주사제, 피부재생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군을 구축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회사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에스테틱 브랜드 ‘리쥬란(Rejuran)’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연 매출 3,000억 원을 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수출의 탑 5,000만 불을 수상했다.

㈜파마리서치의 이번 투자는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의학·에스테틱 분야 생산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도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파마리서치와의 파트너십 강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앵커기업 지역대학 전략기술 공동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대학 및 파마리서치 외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구강질환 치료용 의료제품 상용화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계획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2029년까지 파마리서치와 치조골 및 연조직 재생을 위한 의료소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파마리서치는 아르떼 뮤지엄 투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해주시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여섯 번째, 일곱 번째 공장을 강릉 천연물 국가산단에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국가산단의 앵커기업으로 자리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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