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성장 기본은 안전 … 포항시,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 안전 점검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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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주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주요 기반시설 공정 안전관리 실태 점검
▲ 포항시,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 안전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10일 동절기를 앞두고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법적 책임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동절기 대비 건축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안전주택국장 주재로 보다 강화된 현장 중심 점검을 추진했다.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점검 대상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초과 공사 현장이며, 이날 점검이 이뤄진 영일만4 일반산단 조성 현장에서는 ▲국지도 20호선 구간 내 PC박스 설치 및 토공사 안전조치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중장비 작업 시 신호수 배치 ▲차량 통행 제한구간 안전유도 ▲기반시설 공정 점검 등 전반적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결빙·화재 분야의 위험 요인 점검도 병행했다.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는 약 78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7,621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하고 있으며,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98.8%, 전체 공정률은 70%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은 안전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동절기에는 대규모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계획된 공정에 따라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주요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공사 품질과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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