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6·25 참전 故 신해신 용사 화랑무공훈장 70여 년 만에 유족 전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7: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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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통해 조카 신옥춘 씨에게 전수
▲ 진천군, 화랑무공무장 전수식 차담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8일 군수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신해신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전쟁 당시 긴박한 전투 상황으로 인해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제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고 신해신 상병은 6·25전쟁 당시 제8보병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탁월한 전공을 세우며 1950년 12월 30일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으나, 전시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

군은 이월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의 유족 신옥춘(조카) 님이 전수식에 안전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장 이동과 귀가 시 차량 에스코트를 지원했으며, 별도로 군수와의 차담 시간을 마련하는 등 국가유공자 유족에 대해 각별히 예우했다.

이날 숙원의 훈장을 대리 전달받은 신옥춘 님은 “국가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신 작은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끝까지 찾아 훈장을 전달해 주신 정부와 진천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중성 진천군 보훈단체협의회장과 한인구 무공수훈자회 진천군지회장도 함께 참석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70여 년 만에 늦게나마 유족분께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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