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지역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7: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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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주 축제 경쟁력 강화성과 공유회 성료…지역 상생 모델 제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2025년 제주지역 축제 경쟁력 강화성과 공유회’를 개최, 도내 지역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새롭게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올해 공모를 통해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이호테우축제 ▲저지 백서향 향기 축제 ▲보목 자리돔 축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적용함으로써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했다.

이호테우축제는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해양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저지 백서향 향기 축제는 제주 고유 식물인 백서향을 활용해 향기·자연·예술이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농촌축제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보목 자리돔 축제는 제주의 대표 어종인 자리돔을 테마로 한 콘텐츠 구성과 지역 어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도내 축제 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외 성공적인 축제 운영사례를 분석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민관 협력 체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전략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컨설팅과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축제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공사는 향후에도 지역주민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제주만의 독창적인 축제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6년에도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축제 기획 단계부터 실행·홍보·평가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 중립형·문화관광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한 모델을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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