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광복의 함성 신광에 울려퍼졌다! 광복 80주년 기념 축구·민속경기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7:26:04
  • -
  • +
  • 인쇄
시민 2천여 명 참여 속 제72회 광복기념 축구대회 및 민속경기 열려
▲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72회 광복기념 축구대회 및 민속경기‘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스텝]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72회 광복기념 축구대회 및 민속경기‘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광면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2,000여 명이 하나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해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15일 열린 개회식은 식전 풍물놀이와 축구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광복애국지사 후손 장학금 전달, 신광초등학교 신축 준공 기념 축구골대 기증, 광복 80주년 기념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시축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8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맞이한 광복의 떨림과 환희가 만세삼창과 함께 되살아나 수많은 시민이 하나 되어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순간이 펼쳐졌다.

축구대회는 마을별 대표 25개팀이 참가해 3일간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17일 결승전을 치렀다.

또한 ▲15일 민속 윷놀이 ▲16일 팔씨름 대회 ▲17일 광복기념 과녁 오자마 던지기 등 다양한 경기가 마을 간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체험 부스에서는 태극기 문양에 이름을 적는 ‘나만의 태극기를 만들기’를 비롯해 솜사탕 만들기, 단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7일 폐회식에서는 축구, 윷놀이, 팔씨름 등 각 경기의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한마음대축제에서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성훈 신광면 체육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로 나라를 되찾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단합과 자긍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뜻깊은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 포항시와 신광면 체육회는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 지원, 열사병 예방 대책 등을 세심히 살펴 철저한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