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동칠 의원, '교육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7:30:50
  • -
  • +
  • 인쇄
교육공동체 내 갈등 예방과 합리적 조정 방안 모색
▲ 김동칠 의원, 교육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관련 간담회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김동칠 의원(교육위원회, 달동ㆍ수암동)은 10월 28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교육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예방 및 조정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시교육청 및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제도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교육갈등이 단순한 개인 간 문제가 아니라 학생·교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전체의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례안에는▲교육감이 필요시 사안별로 교육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협의회가 중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인 간 갈등을 조정하며, ▲전문가 의견 청취 및 관계기관 협조 요청, ▲협의결과문의 작성과 이행 권고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의 갈등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현장의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법적·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갈등 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동칠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단순한 민원 수준을 넘어 교육공동체 전체의 신뢰와 협력 구조를 흔들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칠 의원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이 함께 소통하며 갈등 조정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영양군은 11월 7일, 입암면 신구리에서 영양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운영기관인 남영양농협조합장 및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신구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라오스 근

담양 친환경 쌀,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

[뉴스스텝] 담양군의 대표 쌀 브랜드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선정돼, 내년부터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진다.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했으며,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통합RPC)을 포함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은 친환경 쌀 생산 및 납품 관련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뉴스스텝]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회장 이신노)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뿌리병원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박영미 아동복지과장과 이신노 청주시의사회장이 참석했다. 시는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아동쉼터 4개소에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이신노 청주시의사회장은 “학대피해 아동들이 상처를 딛고 건강하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