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5 대한지질학회장상’ 단체부문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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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성과·지질관광 융합 발전 인정
▲ 수상 사진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이 대한민국 지질학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며 ‘지질관광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의 공로와 함께, 지질유산의 보전·교육·관광을 연계한 융합 발전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지질학회장상’ 단체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대한지질학회는 지난 30일 열린 제556차 정기이사회에서 단양군 환경과를 단체부문 수상자로 확정했으며, 시상식은 2025년 추계 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단양군을 대표해 손명성 환경과장이 상패와 부상을 수여받았다.

대한지질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질학 학술단체로, 이번 수상은 단양군이 학술·교육·관광·지역경제가 결합된 지질공원 운영 모델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단양군은 2025년 4월 대한민국 여섯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지질유산 보전사업’, ‘학교 연계형 지질교육’, ‘지질해설사 운영’, ‘지역 상권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단양은 도담삼봉, 사인암, 하선암 등 천혜의 지질유산을 중심으로 고고·역사·생태·천문·문화·레저를 융합한 ‘지질관광 통합브랜드’를 구축해왔다.

이는 단순한 관광지 조성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명성 환경과장은 “이번 수상은 단양군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지역이 보유한 지질자원을 세계적 가치로 발전시킨 결과이자, 학문과 관광이 함께 성장한 상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경제·교육·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단양형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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