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보호 … 포항시 현장 안전점검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0 1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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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안전관리 등 현장점검 추진
▲ 8일 장량동 공한지 일원 환경정비 작업 현장.

[뉴스스텝] 포항시는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과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지난달 15일부터 8월 말까지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와 대응 지침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점검은 해양산업과 등 50개 사업추진 부서 중 주요 시가지, 해수욕장 등 야외 작업이 많은 안전관리 중점 관리 대상 47개 부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사업장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고 유형별 예방 수칙과 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폭염 상황에 따라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14시~17시 실외작업 중지 ▲35도 이상일 경우 실내·외 작업 중지 등 단계별 대응 지침을 준수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매일 작업 시작 전 근로자의 건강 상태 확인과 해당 작업의 위험요소 고지,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 점검 등 안전교육도 병행되고 있다.

도로변이나 이면도로 작업 시에는 신호수 배치를 의무화해 차량 접촉사고를 방지하고, 비탈지나 낙하물 우려 지역, 산업도로 인근 작업 시에는 안전모·장화 착용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예초기 작업의 경우 기계 장비의 안전장비 부착과 안면보호구, 안전각반 등 보호 장비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중장비 작업 시에는 작업 반경 내 접근 금지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 수칙도 강화됐다.

시는 이번 하반기 공공근로·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관광지 정비, 시가지 환경정비 등 80개 분야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50개 부서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현장 여건에 맞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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