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푸드뱅크 발전 방안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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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식품지원시스템 효율성 제고·지속가능 운영 논의
▲ 전남도, 푸드뱅크 발전 방안 모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7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전남 푸드뱅크 발전 방안 간담회를 열어,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전남도와 시군 푸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푸드뱅크 운영 현황 점검 ▲기부 식품의 안정적 확보 방안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지원 확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지역 내 기업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기부 식품 확보, 푸드뱅크 이용 대상자의 접근성 개선,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남 푸드뱅크는 22개 시군에서 운영되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 4천973건(53억 700만 원) 규모의 기부 물품을 접수해 13만 1천405명(81억 400만 원)에게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푸드뱅크는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푸드뱅크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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