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5개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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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통ㆍ폐합, 학교 도서구입, 교육환경전환 전학 등 현안 문제 점검
▲ 대구시의회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11일, 대구동부교육지원청 포함 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유치원 통ㆍ폐합, 학교 도서구입, 교육환경전환 전학, 교육지원청의 역할, 학교폭력, 부계중학교 신입생 모집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박소영 위원장(동구2)은 학생 통학로 안전 관련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짚어보고, 미래 교육환경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역할 정립을 당부했다.

손한국 위원(달성군3)은 학교 전기료 증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옥상 임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적극적인 도입을 건의했다. 이어 학교의 도서구입비 편성 및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학생들이 양질의 도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이재화 위원(서구2)은 유치원 아동학대 사건 이후 재발 방지 대책과 CCTV 설치 현황을 점검하며,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개선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교육환경전환 전학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조기 지원과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우근 위원(남구1)은 교육지원청별 학교폭력 관련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학폭위(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조치결정이 보다 신뢰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이영애 위원(달서구1)은 유치원 통폐합에 따른 통학차량 지원 계획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공립유치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학원 및 교습소에서 강사에 대한 성범죄·아동학대 전력 미조회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전경원 위원(수성구4)은 특성화중학교로 전환된 군위 부계중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를 짚어보면서, 학교에 대한 정확한 교육수요 분석, 우수교사 확보, 본청과의 긴밀한 협력 등 향후 학생 모집에 면밀히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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