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군부대 대상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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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보건소, ‘군부대 대상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나서
▲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부대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위기 상황에 대한 군 장병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군부대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은 한국생명존중재단이 개발한 공식 프로그램으로, 주변인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 태도를 기르며, 이를 전문기관에 적절히 연계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위기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군 장병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군 내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자살 고위험군에 속한 간부 및 병사들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2025년 상반기 동안 7개 대대에서 총 619명의 장병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여 실질적인 자살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적절한 대응과 전문기관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 장병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과의 연계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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