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상공회의소 조찬세미나서 ‘용인 반도체 산업의 미래’ 특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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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 위해 용인 국가산단 토목공사 서둘러 진행해야”
▲ 8일 이상일 시장이 용인상공회의소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아침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65회 조찬 세미나에서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강연은 용인상공회의소가 용인 최초로 재선에 성공하며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 시장을 초청해 용인의 초대형 반도에 프로젝트와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당초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 시행령에는 수도권을 배제하는 조항이 있었는데, 저를 비롯해서 많은 시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결국 그 조항은 삭제됐다”며 “용인과 경기도 남부권에 반도체와 관련된 투자를 하는 분들께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약 778만㎡의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그간 지방이전론 등이 나와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 호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가 용인에서도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불안 요인은 없어졌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잘 지켜냈고, 지금부터는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계획을 7년 앞당겨 2040년까지 6기의 팹을 국가산단에 세우겠다고 했고, SK하이닉스는 목표보다 12년을 앞당겨 2033년까지 4기의 팹을 원삼면에 짓겠다고 하니 이제 관건은 속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같이 일들이 빠르게 진행되려면 전력‧용수 인프라가 함께 진행돼야 하고, 국도 45호선 확장을 비롯한 도로망과 철도망도 속도감 있게 확충돼야 하며,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에도 속도가 붙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이 빨리 이뤄져야 삼성전자의 1‧2기 팹을 가동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도 건설할 수 있다”며 “팔당에서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6.9㎞의 용수관로 사업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4년 도쿄일렉트론, 램리서치 ASML과 용인에 입주 협약을 맺었고, 올해 7월 6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한국법인과 용인 입주 협약을 맺으면서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회사가 모두 용인에 들어오게 됐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용인에 계속 들어오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고,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정부의 발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불안 요인이 다 제거돼 투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당초 12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SK하이닉스는 600조 원을 투자해 3복층 팹을 짓는데, 팹 1기의 면적이 잠실 롯데타워 10개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라며 “삼성전자는 이보다 큰 팹을 용인 국가산단에 6기를 짓는다”며 “삼성전자가 광주에 2기를 짓는데 400조 원을 투자한다니, 1기에 200조 원씩이라고 생각하면 같은 규모의 팹을 용인에 짓는 삼성전자의 용인 국가산단 투자 규모는 1000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되면 세수도 많이 늘어나게 되니 시민들을 위해 이 세수를 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연구해야 한다”며 “세수로 ‘실리콘 용인펀드’라고 명명한 기금을 조성해 중장년과 청년층의 창업 등에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며 세수가 늘어나는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관내 대학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시는 지난해 용인 관내 대학을 4그룹으로 나눠 라이즈(RISE) 사업 응모를 지원했고,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며 “시민 반도체 아카데미를 만들어 시민들이 반도체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심화 과정을 이수한 경우 관련 기업 취업 연계 등 방안등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고등학교는 2024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폐교된 남사읍 남곡분교장에 개교한다”며 “올해 마이스터고로 지정을 받아 내년 3월 개교하고,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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