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자격증과 연계한 새로운 공유학교 모델 등장,수원교육지원청, 미래융합형 프로그램 첫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7:20:50
  • -
  • +
  • 인쇄
학생 일부 자부담으로 지속가능한 미래형 교육 모델 실현
▲ 코딩 자격증과 연계한 새로운 공유학교 모델 등장,수원교육지원청, 미래융합형 프로그램 첫선

[뉴스스텝]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아주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하여, 수원E음 공유학교의 새로운 유형 강좌 ‘데이터 프로그래밍 자격증(PCCE) 연계 교육’을 11월 중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수원E음 공유학교 미래융합형 프로그램의 첫 사례로, 기존 모든 강좌가 무료였던 것과 달리 일부(자격시험 응시료)를 학생이 부담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고품질 장기 심화형 프로그램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데이터 프로그래밍 자격증(PCCE) 연계 교육’은 아주대학교 캠퍼스에서 총 36차시로 진행되며, 10월 25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11~12월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특강 ▲레벨테스트 및 수준별 반 편성(기초·중급) ▲Python 프로그래밍 실습 ▲PCCE 자격시험 모의고사 및 최종 평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딩교육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 IT·AI 관련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마지막 차시에는 자격시험 시행기관이 교육장소에 직접 방문해 시험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점수에 따라 등급별 인증서를 즉시 발급받는다. 단순한 합격·불합격이 아닌 도전과 성취 중심의 인증제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좌는 수원 관내 중1부터 고3까지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기초·중급 2개 반으로 운영된다. 모집 과정에서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참여 학생들의 지원동기는 다양했다.

공유학교에서 코딩을 접하고 흥미를 느껴 심화 학습을 희망한 학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학생, 학교에 관련 과목이 없어 배우고자 하는 학생 등 열정적인 지원자들이 선정됐다.

아주대학교는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의 특강과 함께, 실습용 아두이노 키트 및 맞춤형 교재를 제공해 실무 중심의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자격시험 ‘PCCE(Programmers Certified Coding Essential)’ 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성취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미래융합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소액의 수익자 부담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유학교 모델을 실현한 사례”라며, “코딩을 통해 데이터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공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운영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신규 공무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하며, 7급 이상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신규 공무원들과 1대1 또는 1대3 형태로 결연해 활동을 진행한다.멘토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3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 전문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9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피부미용업계 종사자와 미용 관련 전공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굴 및 바디관리 등 4개 종목 12개 분야에서 기술을 겨루었다.참가자들은 사전에 심사기준에 맞추어 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여성과학기술인·기초과학 지원 강화해야”...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과 기초과학 연구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경기도가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정책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먼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세계적 성과를 내는 여성 연구자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