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촌 지역 대상 ‘찾아가는 건강 나눔’ 진료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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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셔틀버스 지원…어촌 주민 건강 챙긴다
▲ 포항시는 6일부터 구평리항권역과 강사1리항권역에서 찾아가는 건강 나눔’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구평리항권역과 강사1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앵커기관 공동 주관으로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건강 나눔’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구평리항권역에서 시범 운영된 동계 프로그램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확대된 것으로, 강사1리항권역이 공동 주관에 참여하며 구룡포 병포리와 호미곶 강사리 일대까지 진료 대상을 넓혔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한맥회’ 소속 봉사단 65명이 참여해 구룡포청소년수련원과 경북이웃어촌지원센터 두 곳에서 침·뜸·부항·한방약 처방 등 전문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룡포읍 한얼향우회도 의료진과 지역민을 위한 생수 및 다과 지원에 나선다.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한 어촌 여건을 고려해 삼정리–석병리–강사리 구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구평리 주민들은 마을 내 지원센터를 임시 진료소로 활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진료를 넘어, 지역 대학·기관·지자체가 협력, 지속 가능한 건강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설문을 실시해 향후 개선과 확대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건강·돌봄이 필요한 어촌지역에 현실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유관 기관과의 연계로 주기적인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평리항권역(2023년 선정)과 강사1리항권역(2024년 선정)은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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