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빨강과 초록... 삼삼(蔘蔘)한 크리스마스를 물들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5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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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34플러스센터 광장, 지역 농특산물로 채운 따뜻한 성탄절 성료
▲ 증평군, 빨강과 초록... 삼삼(蔘蔘)한 크리스마스를 물들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5일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특색있는 로컬 행사 ‘삼삼(蔘蔘)한 빨강 초록 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직거래 판매를 결합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감성형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빨강 농산물의 대표 격인 딸기·토마토·사과와, 초록 농산물로는 상추·샤인머스캣 등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됐다.

여기에 지역 쌀로 만든 가래떡 구이와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형상화한 빵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딸기와 인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이날 행사의 인기 콘텐츠였다.

딸기·인삼 찹쌀떡 만들기와 딸기 컵케이크·초코딸기 만들기 체험은 준비된 수량이 대부분 조기 소진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먹거리를 손에 들고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겼고, 보호자들은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또 로컬푸드생산자연합회가 운영한 직거래 판매 부스에서는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소개하며 재배 과정과 특성을 설명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였다.

일부 품목은 행사 종료 전 모두 판매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광장 한 켠에는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농산물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군민의 일상에 즐거움과 온기를 더하는 지역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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