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 트윈과 AI로 미래도시 비전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7:30:29
  • -
  • +
  • 인쇄
‘2025 디지털 트윈대전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과학수도 위상 공고히
▲ ‘2025 디지털 트윈대전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9월 30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2025 디지털 트윈대전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X(AI Transformation)로 진화하는 디지털 트윈,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과학수도 대전이 주도하는 미래 도시의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에서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성과를 선보였다.

소방 훈련과 실내 내비게이션, 스마트 전파 감지센서, 지하시설물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사례가 공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서구·유성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과학기술원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

특히 소방안전 분야와 전기·수도·가스 등 지하시설물 관리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며 실질적 성과를 쌓아왔다.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정부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스’로 선정됐고, 국가공간정보정책 평가에서도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또 올해 2월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형 소방안전훈련 콘텐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며 선도적 입지를 다졌다.

컨퍼런스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주화 ․ 김선광 ․ 송활섭 대전시 시의회 의원, 국내 공간정보·AI 분야 전문가와 산업계 리더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 CNS 주경희 박사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디지털 트윈 기술 확산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 사업 완료 보고와 전시물 관람 등이 이어지며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디지털 트윈은 대전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AI·빅데이터·IoT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교육청,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뉴스스텝]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5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 등급에 선정됐으며, 충남교육청 총무과 복정수 민원기록팀장과 청라초등학교(보령) 양윤호 교사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 충남형 수어통역 시스템 구축’, ‘등하교 통학버스 탑승 실시간 확

공주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뉴스스텝] 공주시는 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지회장 박공규) 주관으로 열렸으며, 노인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고르게 선발한 모범 노인과 노인 복지 기여자, 효행자 등 총

대만 타이난 시장, 안양시의회 공식 방문

[뉴스스텝] 안양시의회는 10월 2일,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 등 관계 공무원 7명이 안양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박준모 의장과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이 함께했으며, 방문단은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황웨이저 시장은 의원들과 환담에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안양시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타이난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