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내 첫 농촌활력촉진지구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7:20:29
  • -
  • +
  • 인쇄
철원 동송읍 오덕리 농촌활력촉진지구 17,000평 규모, 27년까지 체육시설 조성
▲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내 첫 농촌활력촉진지구 현장 방문

[뉴스스텝]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주 강원특별법 첫 권한행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된 철원군을 찾아 추진 현황과 조성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농사만 지을 수 있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를 통해 강릉·인제·양구·철원 4개 시군의 4개 농촌활력촉진지구가 확정됐으며, 이달 중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현장은 철원 동송읍 오덕리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철원군은 2021년부터 주민 여가 증진 등을 위해 기본구상 수립 용역,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왔으나,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지구지정으로 학저수지 주변 17,000평이 모두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됐고, 2027년까지 94억 원이 투입되어 파크골프장, 커뮤니티 광장, 로컬푸드 판매장 등 체육시설과 이에 연결되는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파크골프장은 친환경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용객의 동선과 학저수지 둘레길을 연결해 촉진지구 이용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철원군은 농지 면적의 105%가 절대농지인 곳으로, 농지 경계에 있는 산, 강까지도 절대농지로 묶여있어 무엇하나 짓는 것도 쉽지 않았던 곳”이라며, “이제는 철원군 주민도 직접 재산권을 행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이와 함께 주민 간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춰진 체육시설 확충으로 주민의 삶의 질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당초에 계획한 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법 특례로 해제할 수 있는 농업진흥지역 규모는 총 1,200만평이며, 권한 행사 기간은 3년이다. 도에서는 농촌 활력을 높이기 위해 12월까지 제2차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교육청,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뉴스스텝]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5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 등급에 선정됐으며, 충남교육청 총무과 복정수 민원기록팀장과 청라초등학교(보령) 양윤호 교사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 충남형 수어통역 시스템 구축’, ‘등하교 통학버스 탑승 실시간 확

공주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뉴스스텝] 공주시는 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지회장 박공규) 주관으로 열렸으며, 노인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고르게 선발한 모범 노인과 노인 복지 기여자, 효행자 등 총

대만 타이난 시장, 안양시의회 공식 방문

[뉴스스텝] 안양시의회는 10월 2일,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 등 관계 공무원 7명이 안양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박준모 의장과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이 함께했으며, 방문단은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황웨이저 시장은 의원들과 환담에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안양시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타이난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