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글로벌게임센터, ‘플레이엑스포’서 97억원 상당 수출 청신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7:30:03
  • -
  • +
  • 인쇄
지난달 22일(목)~25일(일), 충북 게임 7개사 참여
▲ 충북글로벌게임센터, ‘플레이엑스포

[뉴스스텝] 충북 게임 산업에 수출 청신호가 켜졌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지난달 22일 부터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약 97억 원 상당 수출계약상담이 진행되는 등 지역 게임기업들이 뜨거운 러브콜과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지난해 총 1억 7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올해도 약 11만 5천여 명의 게임 산업 관계자와 유저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총 7개 충북 게임기업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임센터는 부스 전시를 비롯해 국내 인디게임이 총집결하는 인디오락실, 경기게임오디션관, B2B미팅 등 다각적으로 충북 게임산업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부스 전시에는 △곤군게임즈(대표 장재곤) △레모라(대표 박준하) △스튜디오 215(대표 강한주)가, B2B 미팅에는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가, 인디오락실에는 △밀크엠파이어(대표 박현명) △월넛펀치(대표 박대성), 그리고 경기게임오디션관에는 △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가 함께한 가운데, 충북 게임기업들의 독창적인 콘텐츠는 유저들은 물론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곤군게임즈의 ‘애니멀 어드벤처’는 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22건의 퍼블리셔 미팅을 가졌고, 스튜디오 215는 30건 이상의 퍼블리셔 미팅과 함께 약 90억 원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엠피게임즈 역시 30건의 퍼블리셔 미팅과 20건 이상의 NDA 계약 상담을 통해 55만 달러, 한화 약 7억 6천만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에 신작 ‘Error_Boy. exe’를 선보인 월넛펀치 역시 위시리스트 120개 이상을 확보했고, 지난 해 ‘메이드 서바이버:리틀엔젤’로 큰 인기를 끈 밀크엠파이어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퍼블리셔들과 11건의 미팅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97억원 규모의 수출 청신호를 켠 게임센터는 “충북 게임기업들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도 도출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충북 게임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