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기 여수시의회 의원, ㈜부영주택 노후 아파트 임대료 동결 환영...내·외벽 도색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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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임대료 동결 촉구… 2019년 이어 2025년 두 차례 동결
▲ 김행기 여수시의회 의원, ㈜부영주택 노후 아파트 임대료 동결 환영...내·외벽 도색 촉구

[뉴스스텝] 김행기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8일 제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영주택의 노후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동결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아파트 내·외벽 도색을 통한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에는 부영주택의 임대아파트가 19개 단지, 1만 5,669세대에 달하며, 이 중 준공된 지 25년에서 35년 된 노후 임대아파트가 7개 단지 7,147세대에 이른다”며, “그동안 부영주택은 노후 아파트의 보수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매년 임대료를 법정 상한선인 5%까지 인상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컸다”고 지적했다.

2015년부터 임대료 문제를 제기한 김 의원은 2016년 9월 23일 제17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대료 인상 동결 또는 2% 이내로 하향 인상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부영주택은 2017년 임대료를 3%, 2018년에는 2%로 하향 인상 했고, 2019년부터는 2021년까지 3년간 동결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다시 3% 인상이 시작됐고, 2024년 2.6%까지 인상됐다. 이에 김 의원은 2024년 8월 30일 여수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서민 경제가 어려운 만큼 임대보증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후 부영주택은 2025년 임대료 동결을 결정했다.

김행기 의원은 ㈜부영주택의 이번 임대료 동결을 환영하면서도, “2016년 외벽 도색 후 10년간 도색을 하지 않아 현재 아파트 외벽에는 곰팡이가 피고, 내부 벽면도 심각하게 훼손되어 주거환경이 악화됐다”며,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서동과 문수동에 위치한 부영 임대아파트 5차부터 10차까지 내·외벽 도색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것을 ㈜부영주택에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부영주택은 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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