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스마트포용도시 정책으로 여수의 미래 경쟁력 높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7:25:18
  • -
  • +
  • 인쇄
정현주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스마트포용도시로 여수의 미래 준비해야”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스마트포용도시 정책으로 여수의 미래 경쟁력 높여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제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술 혁신을 통한 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포용도시’ 정책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정 의원은 “스마트포용도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혁신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도시를 의미하며, 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도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성동구가 2014년부터 스마트포용도시 비전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해 UN 공공행정상 수상, 스마트 도시 인증, 포용지수 1위 등 성과를 이룬 사례를 소개하며, 여수시도 2023년 제정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 조례’를 근거로 성동구의 스마트포용도시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교통 약자 지원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제도, 휠체어 리프트 장착 택시, 스마트 앱을 활용한 간편 예약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고령자·장애인·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복지 및 행정 분야에 접목할 경우, 복지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세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앱 ‘여수엔’의 기능을 고도화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와 고령층 음성조작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여수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현주 의원은 “공모사업 의존을 넘어‘시민 제안 창구’를 운영해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스마트포용도시 사례를 하나씩 발굴해 나가면, 여수가 시민에게는 편리함을, 관광객에게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모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