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청대, 중부권 최초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 플랫폼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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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으로 항공정비 특화분야 기반 건설
▲ 청주시-충청대, 중부권 최초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 플랫폼 구축

[뉴스스텝] 청주시와 충청대학교는 23일 충청대 도서관에 중부권 최초로 A320 항공기 모의비행 훈련장치(FTD)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충청대 도서관 3층 FTD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송승호 충청대 총장, 윤정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 부장, 에어로케이 김창환 운항객실본부장, 박종연 정비본부장, 이상엽 ㈜RHF 경영지원실 상무 등 지역 대학 및 항공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320 FTD 장비 소개를 듣고 시연회를 관람했다.

A320 FTD는 에어버스 A320 항공기의 조종 및 시스템 운용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고급 시뮬레이션 장비다.

특히 이 FTD 플랫폼은 청주 기반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주)의 운용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어 지역 항공사, 비행훈련업체와의 공동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항공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할 수 있으며, 지역 대학 재학생 및 지역 항공 관계자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청주시-충청대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하이브) 사업 중 항공정비 MRO(유지・정비・보수) 특화분야 사업으로 구축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하이브 사업의 모의비행 훈련장치 공유 플랫폼이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과 지역의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항공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사업은 2022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 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반도체・항공정비MRO・이차전지 분야의 인재양성과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대학교가 주관하고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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