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월문천맑은물사랑 전시회 개최… 마을의 기억을 작품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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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함께 만든 ‘생태·역사 이야기’전시
▲ 남양주시, 월문천맑은물사랑 전시회 개최… 마을의 기억을 작품으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갤러리에서 월문천맑은물사랑봉사단 공동체가 마련한 ‘우리마을 생태역사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와부읍 월문2리 묘적계곡의 생태자원과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함께 발굴해 예술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을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전시 작품은 △묘적계곡의 생태적 풍경 △마을의 역사적 흔적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찰흙으로 빚어 만들었으며, 마을 폐가옥의 텃마루를 활용 액자로 제작해 독창적인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전시 준비까지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은 예술 활동을 매개로 마을의 기억을 공유하며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갔다.

서동광 봉사단 대표는 “대를 이어 살아온 가옥의 일부를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기억을 담아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월문천맑은물사랑봉사단은 2020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동체성 회복과 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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